최근 급속히 성장한 무선통신 기술과 특히 인공지능의 발전은 탈중앙화된 조직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타협에 이르는 것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또한 중앙집중적 의사결정 구조를 불신하는 밀레니얼세대의 등장은 이해관계자들 사이에 정보와 권한이 분산된 탈중앙화 사회로의 이행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코로나 사태는 논리적으로 뿐만 아니라 물리적으로도 탈중앙화된 사회로의 이행이 멀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탈중앙화된 사회의 성공여부는 조직간의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코디네이션 하는 능력에 달려 있습니다. 조직 간의 정보 공유는 어느 수준까지가 효율적인가? 시스템 수준의 성능을 위해 조직의 희생은 어느 수준까지 요구해야 하는가? 와 같은 코디네이션의 문제는 산업공학 전공자들로 하여금 공학적 문제 해결 기법과 더불어 소통, 협력, 공감능력등의 소양을 갖추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본 사업팀은 탈중앙화된 사회에 필요한 새로운 학문 영역을 구축하고 새로운 시대의 리더쉽을 갖춘 산업 공학도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